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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항만물류

항만물류라는 세계

학습 목표
  • 항만물류 도메인의 규모를 대표 숫자로 파악한다
  • 환적이 왜 1급 개념이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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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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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만물류인가 — 숫자로 보는 규모감

온톨로지 구축의 첫 단계는 도메인의 "크기와 무게"를 아는 것입니다. 2025년 한 해 대한민국 전국 무역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는 약 3,211만 TEU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해양수산부, 2026.1 발표). 이 중 부산항이 2,488만 TEU — 전국 물동량의 약 77%를 혼자 처리합니다.

부산항의 포지션이 흥미롭습니다.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 7위 항만이지만, 환적(Transshipment) 기준으로는 세계 2위입니다. 2025년 부산항 물동량 2,488만 TEU 중 환적이 1,410만 TEU로 수출입(1,078만 TEU)보다 많습니다. 즉 부산항을 지나는 컨테이너의 절반 이상은 한국이 목적지가 아닙니다. 미국행 중국 화물, 일본행 유럽 화물이 부산에서 배를 갈아탑니다. 업계에서 부산항을 "태평양의 라스트 스테이션"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이 사실이 설계에 미치는 영향

  • 환적이 1급 개념(first-class concept)이어야 한다. 수출입만 모델링하면 부산항 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 선박 간 연결(모선-피더선)이 핵심 관계다. 환적은 본질적으로 "컨테이너가 배 A에서 배 B로 옮겨 타는 사건"이며, 이는 그래프로 표현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 시간이 돈이다. 환적 허브의 경쟁력은 연결 시간(connection time)에서 나옵니다. 시간 모델링(이벤트, 타임스탬프)이 부실한 항만 온톨로지는 쓸모가 없습니다.

💡 온톨로지스트의 습관: 도메인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이 도메인의 대표 숫자 5개"를 찾으세요. 숫자는 어떤 개념이 1급이고 어떤 개념이 부차적인지 알려주는 나침반입니다.

(통계 출처: 해양수산부 「2025년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 2026.1., 부산항만공사 발표 2026.2. — 집필 시점 2026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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