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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든 것과 내일 할 것

남기고 잇는다

학습 목표
  • 오늘 완주한 흐름을 정리한다
  • 자기 업무로 옮길 때 달라지는 지점을 안다

오늘 완주한 것

오늘 설계에서 배포까지 한 번 완주했습니다. 요구를 문서로 적고, 그 문서를 프로젝트 지시문에 걸고, 화면을 먼저 만들고, 기능을 붙이고, 공개 주소로 배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하고, 다시 배포했습니다.

중간에 멈추지 않은 것이 오늘의 성과입니다. 이런 과정은 대개 어느 한 곳에서 막혀 끝나는데, 막히는 자리가 대개 배포와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둘 다 넘었습니다.

다른 업무에 옮길 때

중요한 것은 이 순서가 수질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엑셀이 들어오고, 정해둔 기준으로 판정하고, 사람이 읽을 문장을 붙이고, 남겨서 다시 봅니다. 실적 집계든 점검 결과 정리든 구조는 같습니다.

여러분 업무의 엑셀로 바꿔 넣고, 판정 기준을 여러분 지침으로 바꾸면 그대로 씁니다. 오늘 아침에 쓴 PRD 초안이 그 시작입니다.

내 업무로 옮길 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판정 규칙입니다. 오늘은 기준이 이미 정해져 있었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그 기준을 찾아 문서로 적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감으로 하던 판단을 숫자로 옮기는 일이 대개 가장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그 일은 AI가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업무를 아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도 다릅니다. 오늘 샘플은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지만 실제 파일에는 빈칸과 오타와 형식이 뒤섞인 칸이 있습니다. 담당자가 바뀌면서 컬럼 이름이 달라진 파일도 있습니다. 그런 자리를 어떻게 다룰지도 PRD에 적어야 할 규칙입니다.

오늘의 성과물

오늘의 성과물은 화면이 아니라 여러분 업무가 문서화된 PRD입니다. 배포한 주소는 언젠가 닫힐 수 있고 만든 파일도 잃어버릴 수 있지만,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판정하는 도구가 필요한지 적어둔 문서는 남습니다.

그리고 오늘 넘은 자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던 자리에서 직접 만드는 자리로 옮겨왔다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도구 하나를 만든 것보다 큽니다.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