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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을 공장에 놓을 때

가까이 잇는다

학습 목표
  • 로밍이 왜 문제가 되는지 설명한다
  • 무선랜 설계에서 유선과 다른 점을 안다

움직이면 갈아타야 한다

무인운반차가 공장을 돌아다니면 AP 를 여러 번 갈아탑니다. 이것을 로밍(roaming)이라 하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갈아타는 동안 연결이 잠깐 끊기는데 그 시간이 수백 밀리초까지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쓰는 노트북이면 모르고 지나가지만, 차를 세우는 판단이 그 위에 있으면 그 몇백 밀리초가 사고가 됩니다.

무인운반차가 AP 를 갈아타는 동안 연결이 끊기는 구간

그래서 공장 무선랜은 AP 를 촘촘히 놓고 갈아타는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설계합니다. 세기를 낮추고 개수를 늘리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세게 쏘면 한 AP 에 오래 붙어 있다가 멀리서 뒤늦게 갈아타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선과 다른 것

설계에서 갈리는 지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선은 어디에 선을 놓을지를 정하면 끝나지만, 무선은 누가 언제 어디에 있을지까지 알아야 합니다. 사람과 차가 움직이므로 조건이 시간에 따라 바뀝니다.

그래서 무선랜 설계에는 유선에 없는 항목이 붙습니다. 어느 경로로 얼마나 자주 지나가는지, 동시에 몇 대가 붙는지, 갈아타는 자리가 어디인지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AP 개수만 정하면 대개 부족한 자리와 남는 자리가 함께 생깁니다.

유선은 자리를 설계하고 무선은 움직임을 설계합니다.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