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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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절차와 자율 판단의 경계를 안다 에이전트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를 판별한다
영상 준비 중
50분
이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좌표를 하나 잡아 둡니다. 산업에서 AI를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네 단계 구분입니다. 뒤로 갈수록 AI가 스스로 하는 몫이 커집니다.
| 단계 | 하는 일 | 우리 로드맵에서 |
|---|---|---|
| 인지 AI | 보고 듣고 알아본다 — 이미지·소리·신호를 해석한다 | 비전 검사, 예지보전 |
| 생성 AI | 없던 것을 만든다 — 글·이미지·코드·요약 | 지식그래프와 문서 Q&A |
| 에이전트 AI | 목표를 받아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실행한다 | 이 코스 |
| 물리 AI | 실제 세계에서 인지하고 판단하고 움직인다 | 로봇·자율주행, 이 로드맵 밖 |
앞의 네 과정에서 배운 것은 대체로 앞의 두 단계에 놓입니다. 불량을 알아보고, 고장을 예측하고, 문서에서 답을 찾는 일은 모두 사람이 물으면 AI가 답하는 구조였습니다. 무엇을 언제 물을지는 사람이 정했습니다.
이 코스에서 달라지는 것은 그 지점입니다. 목표를 주면 무엇을 먼저 확인할지, 어떤 도구를 쓸지, 언제 멈출지를 AI가 정합니다. 얻는 것은 사람의 개입이 줄어드는 것이고, 잃는 것은 예측 가능성입니다. 이 교환이 코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단계가 뒤로 갈수록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지 AI로 충분한 일에 에이전트를 얹으면 비용과 불확실성만 늘어납니다. 바로 다음 절이 그 이야기입니다.
에이전트를 쓰기 전에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다면 에이전트는 과잉입니다.
| 워크플로 | 에이전트 | |
|---|---|---|
| 실행 순서 | 사람이 미리 정한다 | 상황을 보고 스스로 정한다 |
| 도구 사용 | 정해진 것을 순서대로 | 필요한 것을 골라서 |
| 종료 조건 | 마지막 단계에 도달 | 목표 달성을 스스로 판단 |
| 결과 재현성 | 높다 | 낮다 |
| 디버깅 | 쉽다 | 어렵다 |
이런 일에 에이전트를 쓰면 비용은 늘고 재현성은 떨어집니다. 같은 입력에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오히려 나쁩니다.
공통점은 경로를 미리 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판단이 필요한 지점이 있고, 그 판단에 따라 다음 행동이 달라집니다.
"이 일의 순서를 순서도로 그릴 수 있는가?"
그릴 수 있으면 워크플로로 만드세요. 분기가 너무 많아 그릴 수 없거나, 그릴 수는 있지만 예외가 계속 생긴다면 에이전트를 검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