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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확장성과 표준화

산업용 네트워크는 왜 따로 있나

학습 목표
  • 망 분리와 계층 방어가 무엇을 막는지 안다
  • 표준 프로토콜이 왜 요구 조건이 되는지 설명한다

끊어 둘 수 없다면 나눈다

바깥과 완전히 끊어 두는 방식이 성립하지 않게 되면 다음 수단은 나누는 것입니다. 공장 전체를 하나의 망으로 두지 않고 라인별·용도별로 구간을 갈라, 한 구간이 뚫려도 그 구간에서 멈추게 합니다. 구간 사이에는 산업용 방화벽이나 보안 게이트웨이를 두고 어떤 값이 어느 방향으로 지나갈 수 있는지 정합니다.

구간을 나누고 지나는 것을 정하는 방어 구조

이 방식의 국제 표준이 IEC 62443 입니다.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의 보안을 다루는 규격 묶음이고, 구간을 나누는 개념과 각 구간에 요구되는 보안 수준을 정의합니다. 인증이나 암호화 같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어떻게 나누고 무엇을 요구할지의 틀을 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늘어날 것을 전제로 짠다

공장 네트워크는 한 번 깔면 십 년 넘게 씁니다. 그동안 센서는 늘고, 무인운반차가 들어오고, 카메라가 붙습니다. 그래서 설계 단계에서 늘어날 자리를 남겨 둡니다. 주소가 모자라지 않게 IPv6 를 고려하고, 나중에 무선이나 5G 특화망을 붙일 수 있게 접점을 잡아 둡니다.

여러 회사의 장비가 섞인다

공장에는 한 회사 장비만 들어오지 않습니다. 로봇은 A사, 제어기는 B사, 검사기는 C사입니다. 이 장비들이 서로 값을 주고받아야 하므로 표준 프로토콜이 요구 조건이 됩니다. 위 계층에서는 OPC UAMQTT 가, 아래 계층에서는 Modbus·Profinet·EtherNet/IP·EtherCAT 이 그 자리를 맡습니다. 앞의 둘은 코스 7 에서, 뒤의 넷은 다음 코스에서 다룹니다.

표준을 요구 조건에 넣는 이유는 이상론이 아닙니다. 표준이 없으면 장비를 바꿀 때마다 시스템을 다시 만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