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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서를 읽는 법
표준을 만드는 주체와 문서
규격서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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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목표
- 의무의 세기를 나타내는 낱말을 구분한다
- 「지원한다는데 왜 안 되지」가 생기는 자리를 안다
먼저 익힐 것은 낱말이다
문서를 손에 넣었으면 이제 읽는 법입니다. 가장 먼저 익힐 것은 의무의 세기를 나타내는 낱말입니다.
규격서는 SHALL(반드시 해야 한다) · SHOULD(하는 편이 좋다) · MAY(해도 된다)를 구분해 씁니다. 인터넷 규격에서 오래 쓰여 온 관행(RFC 2119)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고, 이 셋을 뭉뚱그려 읽으면 규격서를 읽으나 마나입니다.
「지원한다는데 왜 안 되지」가 나오는 자리
규격서는 기기 종류마다 어떤 기능이 필수이고 어떤 것이 선택인지를 표로 정해 둡니다. 조명이라면 켜고 끄는 것은 필수이고 색을 바꾸는 것은 선택인 식이지요.
여기서 실무의 함정이 나옵니다. 선택 기능을 넣지 않아도 그 기기는 규격을 지킨 것이고 인증도 통과합니다. 그래서 「둘 다 Matter 조명인데 하나는 색이 바뀌고 하나는 안 바뀐다」가 정상적으로 일어납니다.
반대편도 있습니다. 기기가 그 기능을 갖고 있어도 앱이 화면에 안 꺼내 주면 쓰는 사람에게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호운용을 확인할 때 규격서만 봐서는 부족하고, 인증 시험 문서와 실제 생태계 앱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이 세 갈래(규격서 · 인증 시험 · 생태계 앱)가 어긋나는 자리가 스마트홈 실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먹습니다. 코스 5 에서 다시 다룹니다.
규격서에서 가장 먼저 찾을 것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그 옆에 붙은 필수와 선택 표시입니다.